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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왕국’이 살린 디즈니… 디즈니 분기 순이익 33% 증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순이익, 이대로만 ‘렛 잇 고’(Let it go)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이 흥행을 거두며 디즈니가 33%가 넘는 분기 순이익을 거뒀다.

디즈니는 지난해 12월까지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도 같은 기간 13억8000만달러(주당 77센트)에서 18억4000만달러(주당 1.03달러)로 급증했다.

분기 매출은 123억달러(약 13조2600억원)로 8.5% 증가했으며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예상치인 122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

‘겨울왕국’은 지난해 11월 개봉 이후 8억65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아직 미개봉 국가들이 남아있어 매출은 1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홈페이지]

영화 사업분야 수익은 무려 75%가 상승했다. ‘겨울왕국’과 ‘토르: 다크월드’의 흥행에 힘입어 4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화사업 매출은 23% 증가한 18억9000만달러였다고 디즈니 측은 밝혔다.

가장 수익률이 좋고 많은 수익을 내는 디즈니 미디어 네트웍스는 매출액이 3.7% 증가한 52억9000만달러, 순이익은 20% 오른 1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스포츠채널 ESPN 등 방송사 광고 매출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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