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아트 블래키 앤 재즈 메신저스(Art Blakey and Jazz Massengers)’,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Miles Davis Quintet)’, ‘웨더 리포트(Weather Report)’등 전설적인 밴드에서 활동하며 ‘재즈 색소폰계의 거장’으로 군림해온 웨인 쇼터(Wayne Shorter)의 43년 만의 블루노트 복귀작 [Without A Net]이 6일 발매된다.
웨인 쇼터의 새 앨범 [Without A Net]은 그가 43년 만에 발매하는 블루노트 복귀작임과 동시에 지난 2000년에 결성해 현재까지 함께 활동해오고 있는 ‘웨인 쇼터 콰르텟(Wayne Shorter Quartet)’의 [Beyond the Sound Barrier] 앨범 이후 8년 만의 콰르텟 앨범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앨범은 웨인 쇼터가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의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 작곡한 곡으로 [Miles Smiles] 앨범의 첫 번째 트랙으로 수록되었던 ‘Orbits’, 연주 당시 78세라는 웨인 쇼터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곡 ‘S.S. Golden Mean’, ‘웨인 쇼터 콰르텟’의 멤버 외에 앙상블 이마니 윈즈(The Imani Winds)가 참여해 인터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주는 ‘Pegasus’를 비롯한 총 9곡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새 앨범 [Without A Net]의 타이틀곡 ‘Orbits’는 2014년 제 56회 그래미 어워드(2014 Grammy Awards)에서 ‘Best Improvised Jazz Solo’부문을 수상해 웨인 쇼터에게 통산 10회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긴 바 있다.
한편, 웨인 쇼터의 여든 번째 생일을 기념해 2013년 미주를 시작으로 투어를 벌여온 ‘웨인 쇼터 콰르텟’은 2014년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4월 12일 내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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