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은 자사 ‘스펙트라XT’<사진>가 피부치료 레이저 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엔디야그 레이저(Nd:YAG Laser)를 기본으로 한 복합 기반장비다.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Q-switched Nd:YAG Laser) 기기 최초로 595nm 및 660nm 파장대가 탑재됐다.
595nm의 파장대는 헤모글로빈에 선택적으로 높은 흡수율을 보인다. 660nm의 파장대는 멜라닌에 선택적인 흡수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회사는 두 파장대의 추가로 임상적 활용의 폭을 넓혔으며, 피부병변에 따른 정밀한 선택적 치료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스펙트라XT는 ▷4가지 파장대 탑재(1064nm, 532nm, 595nm, 660nm) ▷펄스 간 지연폭이 짧은 Q-PTP(Quick Pulse to Pulse) 모드 ▷프랙셔널 핸드피스를 포함한 다양한 핸드피스 ▷스펙트라 모드(초당 15J이던 기존 최대 출력을 초당 45J로 3배 강화) ▷10mm 스팟사이즈 구현 등의 특징을 갖췄다.
따라서 더 높은 에너지를 피부 깊은 곳까지 전달해 시술효과를 극대화한다고 루트로닉은 주장했다.
루트로닉은 오는 8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피부과 전문의 대상 스펙트라XT의 출시 행사를 한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설립 이후 꾸준히 레이저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로 최고 스펙의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를 개발했다”며“그 결과 안과와 스마트수술 분야까지 기술력을 확장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