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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지역문화지수 가장 높아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우리나라 지역문화 발전 현황 및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3 지역문화지표 지수화를 통한 비교분석’ 연구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시ㆍ군ㆍ구 통합 전체 지역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수원시였으며, 군 지역에서는 전라남도 강진군, 구 지역에서는 서울특별시 송파구가 지역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정책, 자원, 활동, 향유 등 각 대분류 별로는 각각 수원시(정책), 경기도 성남시(자원), 제주도 제주시(활동), 수원시(향유)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지역문화지수 평균(0.140)이 비수도권(-0.057)보다 높아 문화역량이 높은 기초자치단체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재정자립도가 높은 상위 30%의 지역문화지수 평균은 0.101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하위 70%)의 -0.100보다 높게 나타났다.

문체부는 “이번 연구 결과가 올해 하반기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수립하는 지역문화진흥 세부계획안에 종합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각 지역의 문화적 강점을 특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체계적 지역문화 지원정책이 수립,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012년 실시한 ‘지역문화 지표개발 및 시범적용’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 및 검토를 통해 문화정책, 자원, 활동, 향유 등 4개의 대분류 이하 총 37개의 지역문화지표를 선정했다.

‘시범적용 연구’는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에 속하는 15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나, 이번 연구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특별ㆍ광역시의 구와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시 포함, 세종시(연기군 제외))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해 실시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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