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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근로자 작년 12월 임금 0.8% 상승
일본의 작년 12월 임금 노동자의 현금성 소득이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기업 활동 강도를 측정하는 수단인 초과근무 수당의 경우 같은 기간 4.6% 상승해 9개월 연속 오름새를 보였다. 특별수당의 경우 1.4% 올랐으며, 겨울 상여금도 5년 만에 처음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 근로자의 임금 상승은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힘입어 기업 이익이 개선된 덕분이다.

기본급은 19개월 연속 0.2% 하락했지만, 최근 7개월 새 가장 더딘 하락 속도를 나타냈다. 이는 앞으로도 경제 성장이 지속할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기업이 비용 증가를 우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비정규직의 증가가 기본급 하락을 이끌었다. 전체적으로 임금은 꾸준하다. 현재 진행중인 임금 협상 결과를 면밀히 볼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물가를 고려한 실질임금은 1.1% 하락해 6개월 연속 내렸다. 하지만 하락률은 완만해졌다. 작년 월 평균 현금성 소득은 3년만에 처음으로 하락을 멈추고, 31만4150엔(334만원)을 기록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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