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평택에서만 올해 1만가구 분양…대형호재 만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경기도 평택시 부동산 시장이 올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평택에서만 올해 9828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5000여가구 늘어난 것이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 8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평택시 안중읍에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가칭)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952가구 모두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평택시 용이동 용죽지구에 평택 용죽 푸르지오를 11월 분양 예정이다. 역시 761가구 모두 전용 60~84㎡로 구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평택시 동삭동 31-1번지 일대에 평택 칠원동삭 자이를 12월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1095가구의 대단지로 역시 전용 59~84㎡로만 구성됐다.

이밖에 한국토지신탁의 청북지구 코아루 총 718가구, 우미건설의 평택소사벌지구 우미린 870가구, 이수건설의 브라운스톤 평택 944가구 등도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평택 일대 부동산 시장은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조성 및 수서발 KTX 평택 지제역 개통(2015년), 주한미군기지 이전(2016년), LG전자 부품공장 조성(2017년), 물류유통단지 조성 등 이미 확정된 대형 개발호재로 인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평택시 인구도 매년 증가 추세다. 이 지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감소세, 매매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평택지역 미분양물량은 2151가구였으나 12월 말 1343가구로 경기도 내에서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도 3.3㎡당 2012년 9월 610만원대에서 2013년 12월 630만원대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지난해 5월 분양한 대림산업 e편한세상 평택은 5개월 만에 분양이 완료됐고, 9월 분양한 금호건설의 평택용이 금호어울림은 2215가구 중 60% 이상 계약됐다는 전언이다.

부동산 PR회사 함스피알 함경남 대표는 “평택은 대형 개발호재가 만발한 지역으로서 향후 경기남부권 부동산 시장을 주도할 핵심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