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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자식 상팔자' 석주일, 농구 재능 기부 약속

전 농구선수이자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코치인 석주일이 왕따 문제 해결을 위해 재능기부를 약속했다.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전국의 청소년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보는 '백지장도 맞들자' 코너를 새롭게 만들었다.

최근 진행된 '유자식 상팔자' 37회 녹화에서는 '왕따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이라는 주제로 부모들과 사춘기 자녀들이 각자의 해결책을 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MC 손범수가 고민에 빠진 어느 학부모의 사연을 전해 주목을 끌었다.

사연은 실제 왕따를 겪고 있는 자녀를 둔 어느 엄마의 사연으로, 무리한 생일파티를 요구한 자녀의 친구들이 정작 생일날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알고 보니 자녀가 계획적인 왕따에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사연이었다.

사연을 전해들은 전 농구선수이자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코치인 석주일은 "한 아이의 아빠로 울컥한다"며 흥분했고, 이경실 또한 "순간적으로 욱하는 감정이 생긴다"며 언성을 높였다.

세 자녀의 부모인 홍서범-조갑경 부부 또한 "나날이 심각해지는 왕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찾아야 한다"며 분노했다.

석주일 코치는 왕따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농구를 제안했다. '유자식 상팔자'를 함께하면서 배우 조민희의 아들인 권태원 군과 강용석 변호사의 아들인 원준 군과 함께 농구를 하고 있는 석 코치는 "매주 모여 함께 땀을 흘리고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는데, 이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경험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구를 하는 아이들은 서로에 대한 배려와 팀워크 등을 배우기 때문에 왕따라는 것이 있을 수 없다. 농구 교실을 통해 화합과 협동이 뭔지 가르칠 의지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왕따 해결을 위해서라면 '똥개' 이미지를 버리고, 소리 지르지 않고 아이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교육을 하겠다"라고 재능기부의 뜻을 밝혀 출연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왕따의 모든 것은 4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슈데일리 속보팀 이슈팀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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