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4일 “여성계의 힘과 지혜를 모아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다목적홀에서 ‘희망의 넘치는 대한민국, 여성의 힘으로 열어가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2014년 여성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여성계의 노력으로 사회 각 분야 1호 여성들이 탄생할 수 있었음을 격려했다. 아울러 올해를 일과 가정 양립의 기틀을 마련하고 경력단절이 없는 나라를 만드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여성계의 지혜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했다.

이 자리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은행장으로 유리천장을 뚫은 권선주 기업은행장과 2012 런던올림픽 양궁 여자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기보배 선수가 참석했다. 또 김정숙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김정례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여성계 원로를 비롯해 500여명의 여성계 지도자가 함께 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