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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윤진숙, 감기 핑계 한심”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여수 기름 유출 현장을 찾아 코를 막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구설에 올랐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해명이 또다른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윤 장관은 지난 3일 저녁 코를 막은 사진에 대해 ‘감기 때문’이라 해명했고, 자주 구설에 오르는 것에 대해선 ‘내가 인기가 많아서’라고 답하기도 했다.

정의당은 4일 논평을 내고 “여수기름유출사고로 주민들의 심정이 타들어가고 있는데도 사태를 수습해야 할 최고 책임자인 장관이 사고현장에 느즈막히 나타나서 냄새난다고 코를 틀어막고, 보상문제 선긋기에 급급하는 발언으로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또 “어제 한 방송사에 출연해서는 논란이 된 당일 행동에 대해 감기 핑계를 대며, 계속되는 자질논란이 자신에 대한 질책인지도 모른 채 인기 운운하는 모양새를 지켜보니 대한민국 내각의 한심한 수준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상처주는 발언을 삼가라는 경고를 하신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러나 사고치시는 분들 모두 대통령이 천거하고 밀어붙인 인사이다. 한 분 한 분, 참으로 국민들하고 척을 지고 대결하려 작정을 하신 분들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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