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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드와이저 광고 조회수 5820만회… 이정도면 성공? 시청자 수로 본 슈퍼볼 광고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개 입양기관에 들어온 강아지 한 마리가 우연히 마굿간에 들어간다. 이곳에서 버드와이저팀의 클라이즈데일을 만난 강아지. 둘은 어느새 친구가 되고 입양기관을 떠나는 날 강아지는 클라이즈데일을 애타게 찾는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대회에서 방영된 세계최대 주류업체 앤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의 버드와이저 광고 ‘강아지의 사랑’은 방영 전까지 무려 3620만명이 온라인 및 티저 광고를 시청했다. 말 못하는 두 짐승의 우정과 감동을 인터넷을 통해 감상한 것.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강아지의 사랑’의 뒤를 이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것은 제과업체 프리토레이의 도리토스 광고였으며 시청자 수는 1540만명이었다.

AB인베브의 버드와이저 광고 ‘강아지의 사랑’ 중 한 장면.

버드라이트와 현대자동차 광고도 각각 1450만회, 129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폴크스바겐 광고는 1270만명이 봤다.

이번 슈퍼볼 광고를 통해 가장 큰 혜택을 본 기업은 AB인베브였다. AB인베브는 버드와이저와 버드라이트 광고 외에 다른 버드와이저 광고인 ‘영웅의 환영’이 조회수 750만회를 기록, 총 5820만회로 다른 회사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외에 유명 팝가수 밥 딜런이 출연한 크라이슬러의 광고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슈퍼볼 광고 단가는 70%이상 올랐다. 올해 광고는 30초당 평균 400만달러 정도로 1초에 13만3333달러에 이른다. 지난 1967년 당시 광고비는 30초당 4만2000달러 정도였다.

가정에서는 슈퍼볼 경기를 녹화를 해서 보기도 하기 때문에 다른 광고에 비해 슈퍼볼 광고가 갖는 가치는 더욱 크다고 WSJ은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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