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설 민심과 각종 여론조사는 야권단합하라는 뜻”이라며 연대 가능성을 한단계 높였다.

전 원내대표는 이어 “정치 본령은 국민 뜻 따르는 것”이라며 “잘못된 국정운영 바로잡으라는 게 국민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6ㆍ4 지방선거 목표와 화두는 오만 권력 견제하는 것으로 야권 하나 돼 선거승리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야권연대에 대한 새누리당 견제 관련 “새누리당 정권은 하나되는 야권 두려워한다”며 “야권 하나 될때만이 선거에 승리하고 새정치에 가까이 간다”고 말했다.

앞서도 전 원내대표는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안 의원도 새누리당 확장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며 “야권분열적 사고나 행보 아닌 독선으로 몰아치는 과대한 권력에 대해 국민 대신해 맞설 수 있는지 시너지 구축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또 “안 의원도 새누리당 확장을 반대하는 입장이 유효하다면 그(힘을 합치는) 고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