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작구, ‘봄철 산불’ 대비 종합대책 수립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오는 6월8일까지 산불 발생 취약지 및 등산로 주변에 감시 인력을 배치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세웠다고 4일 밝혔다.

동작구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산을 찾는 시민이 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종합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산불예방진화지휘본부장은 문충실 동작구청장이 맡았다.

동작구는 주민들의 주요 산책 코스인 현충근린공원과 까치산, 국사봉, 현충원 일대 임야 379ha를 산불예방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공무원 25명을 비롯해 기간제근로자 29명, 사회복무요원 7명 등 모두 157명의 산불 진화 인력을 꾸리고 산불 예방 및 산불시 초동 진화 체계를 갖췄다.

또 산불이 났을 경우 초동 진화를 위한 지상진화대를 투입하고 소방서와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국사봉과 현충원 달마사 인근에 산불 방재 차량을 배치하고, 펌프, 삽, 괭이, 톱, 렌턴 등 172점의 진화 장비도 비치했다. 다음달에는 국립현충원 내 호국지장사에서 동작구와 소방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산림은 대대로 물려줄 가장 소중한 재산”이라면서 “산불은 대부분 입산자나 등산객의 실수로 발생하기 때문에 즐거운 산행도 조심하는 마음으로 산에 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