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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리텔링수학 좋아요’…도입 1년만에 학부모들 “교육 확대해야”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스토리텔링 수학이 교육현장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도입 1년이 지난 현재 학부모들은 스토리텔링 수학 교육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확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암기식 수학교육을 지양하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교육으로 개선하겠다는 요지의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으로 스토리텔링 수학을 도입했다. 스토리텔링 수학은 수학적 정의나 공식을 제시하고 관련 문제를 풀게 한 기존 교과서와 달리 학습 내용과 관련있는 소재와 상황 등과 연계해 이야기하듯 수학적 개념을 가르치고 익히는 방식을 말한다.

천재교육이 초등학교 학부모 350명을 대상으로 개정 교과 교육과정에 따라 도입된 스토리텔링 수학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중 8명 이상인 84.3%가 스토리텔링 방식의 교육 도입 및 확대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스토리텔링 수학 교육이 도입된지 1년이 지난 현재 이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고자 진행됐다. 

스토리텔링 식으로 수학을 공부하고 있는 어린이.

특히 스토리텔링 수학 도입 이후 자녀가 수학 공무에 흥미를 느낀다는 답변이 5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스토리텔링 수학의 개념에 대해 과반수가 넘는 61.5%의 학부모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잘 알고 있다’(30.8%)의 답변도 많았다. 스토리텔링 수학을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인지하고 있는 셈이다.

스토리텔링 수학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위한 방법으로는 ‘관련 교재나 서적 구입’이 70.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직접 가르친다’는 18.8%, ‘학원에 보낸다’는 의견 등이 10%로 뒤를 이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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