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공공 청소년수련시설 가운데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패널을 사용하거나 노후화된 수련시설 9개소의 안전조치 강화, 노후시설물 보수에 13억원이 투입된다.

여성가족부는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사용시설 3개소에 대한 안전조치에 1억3000만원, 노후화된 수련시설 6개소에 대한 보수 및 설비교체에 12억원을 각각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충북 옥천군 소재 이원 청소년문화의 집 등 수련시설에서는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샌드위치패널에 방화석고보드 등 불연 재료를 부착해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했다.

노후화된 수련시설에 대해서는 시설물 보수ㆍ설비교체 등을 통해 청소년 활동공간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성부는 올해 안으로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한 민간 청소년수련시설 31개소에 대해서도 추가로 10억원을 지원해 시설보수 및 보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중 공공 및 민간 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종합안전점검과 평가를 실시해 청소년 활동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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