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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웨이,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제도 눈길
‘Re:NK 뷰티칼리지’ 새로 운영…피부관리ㆍ메이크업 자격증 무료 교육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노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의 대안으로 경력단절여성 활용이 자주 거론된다. 출산과 육아 및 가사 문제로 경제활동을 포기한 여성을 말한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여성 비경제활동인구는 20대 37.1%에서 30대에 들어서면 절반에 가까운 44.0%에 달한다. 개인의 손실문제를 넘어 국가경제 측면에서도 이런 여성노동력이 활용되지 못하는 데에 따른 손실이 막대하다.

코웨이(대표 김동현)는 민간 기업으로서 이런 경력단절여성 문제 해결에 앞장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1998년 환경가전 대여사업(렌탈시스템) 시작하며 사전서비스 개념을 최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CODY)라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현재 1만3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중 86%가 여성인력이다. 또한 여성코디를 구성하는 연령층은 30대 26.2%, 40대 57.9%를 차지한다.

코웨이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나섰다. 코웨이의 고품격 화장품 브랜드 Re:NK는 경력단절 여성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인 ‘Re:NK Re:starter Beauty College(리엔케이 리스타터 뷰티칼리지)’를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코웨이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0∼40대 여성들이 ‘Re:NK Re:starter 뷰티칼리지’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교육을 담당할 강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경력단절여성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자격증 취득 교육과 함께 재취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매년 경력단절여성들이 전문 교육기관인 MBC아카데미 뷰티스쿨에서 국가자격증인 피부관리사 및 메이크업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강비 전액을 지원한다.

자격증 취득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취득 이후 원활한 취업을 돕기 위해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취업 컨설팅까지 해준다.

올해 운영되는 리스타터 뷰티칼리지 1기에는 4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2월 14일까지 재취업 희망동기를 Re:NK 온라인 홈페이지(www.Re-NK.co.kr)에 등록하거나 가까운 영업점에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발표는 다음달 25일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으로 안내한다. 교육은 3∼6월 약 4개월 동안 진행된다.

또 Re:NK는 다음달 19일 참가 신청자 모두를 대상으로 재취업 노하우 공유 차원에서 ‘뷰티칼리지 강연회’를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연다. 1부는 박나림 전 MBC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제2의 인생스토리’ 공감 토크쇼가 진행되며, 2부는 Re:NK 광고모델인 배우 고현정의 강연과 스타강사 김미경의 ‘여성 리더십’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양정선 코웨이 코스메틱마케팅 상무는 “경력단절여성 대부분이 직업훈련 기회 부족으로 인해 재취업이 어려워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Re:NK가 여성들의 당당하고 자신 있는 삶을 약속하는 브랜드인 만큼 여성에게 행복한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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