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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텃밭 ‘토양 정밀 검정 서비스’ 실시

- 토양 내 산도 등 11개 항목 검정 실시, 문제점 분석 후 토양 처방전 제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자치구ㆍ민간ㆍ공동체 텃밭을 대상으로 무료 토양 정밀검정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토양 정밀검정은 토양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토양 내 pH(산도), 유기물, 염농도, 양분보유능력 등 11개 항목(산도, 유기물, 인산, 칼리,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양분보존능력, 규산, EC, 석회요구량)을 검정해 토양 속 영양분의 과ㆍ부족 상태와 문제점을 분석, 적절한 비료 처방 등 토양에 대한 처방서를 발급한다.

토양정밀검정 대상은 농작물과 가로수를 재배하기 위한 토양으로 25개구 자치구 뿐만 아니라 서울농업인이나 텃밭을 운영ㆍ재배하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토양정밀검정 비용은 무료이며, 의뢰 후 약 2주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접수시 토양을 직접 채취해 가져와야하는데, 토양은 겉흙을 1~5cm 걷어낸 후 15cm 깊이로 채취 해야 한다. 1필지 기준으로 3~4군데에서 500~700g 정도 채취해 골고루 섞어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459-6752.

김영문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물이 자라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토양을 친환경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토양 정밀검정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토양 정밀검정 항목 외에도 토양오염물질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종합검정실의 장비를 보강해 친환경 농업도시 서울 가꾸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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