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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아파트 시장 ‘밸리 프리미엄’이 뜬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지난달 중순 광교테크노밸리, 판교테크노밸리를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와 연결하는 첨단산업벨트화계획이 발표되면서 ‘밸리 프리미엄’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최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관련 예산안 확정으로 발전이 예상되는 경기 남부권에 첨단산업벨트화계획이 겹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밸리 프리미엄’은 주로 서울 접근성이 좋으면서 서울보다 임대료가 낮은 곳이 특히 각광받고 있다. 광교, 판교, 동탄, 평촌 등이 대표적 사례로 인근 부동산 시장이 그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다.

동탄테크노밸리 인근인 동탄2신도시에서 올 2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이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A38블록에 1135가구의 중소형 대단지로 공급된다. 전체가 실수요자들 사이에 인기 높은 59㎡, 74㎡, 84㎡의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경남기업은 3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101블록에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 전용 84㎡ 344가구를 선보인다.

센트럴파크가 인접해 산책로 및 운동시설 이용이 쉽다. 남쪽 치동천 조망 및 수변공원 이용도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오는 5월 A1블록에 동탄2신도시에서는 두번째 분양에 나선다. 전용 74~84㎡ 총 837가구로 구성되며 동탄역이 단지와 가깝다.

신안건설도 3월 A26블록에서 ‘신안인스빌’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단지는 A32블록에서 분양중인 ‘신안인스빌 리베라’의 후속 분양이다.

광교테크노밸리 인근에서 대우건설은 광교신도시 CD1-3블록 일대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8층 ~ 지상 17층 규모에 전용면적 22㎡~42㎡ 총 1712실로 구성된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단지 내에 롯데시네마, 롯데아울렛, 디지털파크 등의 입점이 확정됐다.

평택 고덕산업단지 인근에서는 반도건설이 오는 4월 평택 소사벌 B7블록에 ‘평택 반도유보라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용 74~85㎡의 중소형 630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우미건설도 같은 달 소사벌지구 6블록에서 분양을 계획 중이다. 평택시 비전동 3004번지 일원에 들어서게 될 이 단지는 전용 84㎡ 단일 주택형에 총 87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첨단산업벨트의 맏형격인 ‘판교테크노밸리’는 국내 굴지의 IT기업과 대규모 R&D 기업 등 634개 업체가 입주해 현재 총 13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교테크노밸리’ 역시 첨단 IT, BT, NT 관련 5개 공공연구기관과 217개 기업이 입주해 매출액이 3조원에 이른다는 전언이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삼성반도체와 볼보코리아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입주했을 뿐 아니라 GTX, KTX 등 광역교통망 호재가 집중돼 있다.

또한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사업을 위한 생산기지로 구축 중인 평택 고덕신도시에서는 한국형 실리콘밸리 ‘고덕산업단지’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안양 평촌신도시에서는 안양벤처밸리의 핵심 연구시설인 스마트스퀘어가 조성 중으로 LG U+, 한일이화 등 28개 업체가 오는 2016년까지 입주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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