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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원 학생들 ‘스키타러 가자’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소년원 학생들이 스포츠 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기를 수 있도록 법무부가 1박2일 코스의 ‘전국 소년원학생 스키캠프’를 개최한다.

4일부터 오는 5일까지 전국 9개 스키장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지난 2000년 2월, 알프스스키장에서 춘천소년원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후 14년간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9개 소년원 학생 180명과 교사 90명등 총 270명이 참가했으며 스키강습 외에도 자원보호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지난 2012년 소년원 학생 스키캠프 개회식 모습 [사진=법무부]

이번 행사를 후원한 한국스키장경영협회 조철현 회장(대명레저산업 대표이사)는 “스키캠프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법무부의 개방적 인성교육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 2005년9월부터 소년원 학생들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처우방식을 시설내 수용위주의 소극적 교육활동에서 참여위주의 개방적 인성교육으로 전환해 운영해오고 있다.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주말가정학습제, 퇴원 뒤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주기 위한 통근취업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외부 전문학원 수강제를 비롯한 장애인돕기 등 각종 사회봉사활동과 국토순례ㆍ유적지답사ㆍ연극관람 등이 주요내용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소년원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체험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스포츠ㆍ문화예술체험 등 개방처우 폭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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