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필은 연골조직 재생용 생체재료로,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논문은 고순도의 바이오콜라겐(RMS BioCollagen)과 피브린(생체적합성 천연접착물질) 등을 혼합한 ‘카티필’을 이용해 손상된 발목관절의 연골조직을 원상태로 재건한 결과에 관한 임상논문으로,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저널인 KSSTA(유럽 슬관절 및 스포츠학회 공식학술지) 최신호에 실렸다.
세원셀론텍에 따르면, 연구임상은 이탈리아 현지 발목관절 연골손상 환자 5명(남자 3명, 여자 2명)을 대상으로 카티필을 주입한 뒤, 이식 전후의 결과를 조사했다. 통증지수 등 임상적ㆍ기능적 결과를 평가한 결과, 카티필 주입 6개월 이내 모든 환자에게서 부작용 없이 ‘개선’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이탈리아 종합연구병원(Istituto Clinico Humanitas)의 볼피 교수(P. Volpi) 등은 “발목관절과 같은 부위에 주사제를 이용한 간편한 시술기법으로 유의한 치료효과를 갖는 게 카티필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고가의 치료비 등 기존 연골결손 치료법의 단점을 해소한 카티필의 우수한 가격경쟁력과 제품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석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티필은 지난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유럽지역에서는 지난 2009년 먼저 제품화에 성공(CE인증 획득)해 현지 환자치료에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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