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국내외 다양한 창작자들의 슬럼프 극복 전략을 담은 책 ‘생각이 막힐 때 Break!(안그라픽스)’가 번역 출간됐다.

이 책은 디자이너, 사진작가, 건축가, 시인, 뮤지션, 감독, 철학자 등 다채로운 분야에 종사하는 창작자들의 슬럼프 극복 노하우 100가지를 ‘정면돌파’ ‘기분전환’ ‘극약처방’ 3편에 걸쳐 소개한다. 이 책은 아이디어 고갈은 누구나 경험하는 장벽이며, 창의력으로 밥벌이를 하는 이들 역시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슬럼프에 괴로워하는 보통 사람들이라고 역설한다.

“아이디어는 절대로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백지를 뚫어져라 쳐다볼 때의 절박함이 있다. 마침내 좋은 아이디어의 씨가 마른 것 같다는 걱정도 든다. 이것은 노상 겪는 일이다. 내가 아는 한 유일한 해결책은 책상에 계속 머리를 찧으며 애쓰는 것뿐이다.”(20쪽)

한국어판엔 원서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에 수록된 90명의 기고자 외에 시인, 뮤지션, 만화가 등 국내 창작자 10명의 이야기가 추가 편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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