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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1월 25만7331대 판매…전년 동기比 1.3% 감소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기아차가 지난 1월 국내 3만4000대, 해외 22만333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총 25만733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기아차는 국내에서 설 연휴(30~31일)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한 3만4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6235대(-19.3%), K3 3681대(-8.1%), K5 4000대(-2.6%), K7 1955대(-27.5%) 판매되며 주력 모델에서 전년 동월과 비교해 판매량의 감소 추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스포티지R 3988대(43.6%), 쏘렌토R 2037대(6.5%) 등 레저용 차량(RV) 부문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 9일 출시한 ‘K9 2014’은 경우 출시 이후 계약대수만 600대를 돌파하며 기존 모델 대비 2배 넘는 계약량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기물량만 400여대에 달할 정도다. 회사 측은 대기 고객이 발생하는 등 미국 시장 수출이 본격 개시됨에 따라 발생한 공급 부족 현상인만큼 내수 물량이 확대되는 2월부터 원활한 출고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난달부터 판매에 돌입한 K5 하이브리드 500h와 K7 하이브리드 700h는 각각 447대, 385대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해외판매의 경우 국내생산 10만3031대, 해외생산 12만300대 등 총 22만3331대로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국내생산 분은 설 연휴가 2월에 있던 전년에 비해 근무일수가 감소하며 9.6% 감소했지만 해외생산 분은 현지 전략차종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8.8% 증가하며 국내공장 생산 감소분을 만회했다.

해외에서도 K3(포르테 포함)를 비롯한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해외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K3가 3만7,146대, 프라이드가 3만5,921대 판매됐으며, 스포티지R과 K5는 각각 3만4,030대, 2만4,841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다.

해외에서는 K3를 비롯한 프라이드,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해외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K3가 3만7146대, 프라이드가 3만5921대 판매됐으며 스포티지R과 K5는 각각 3만4030대, 2만4841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공세가 심화되고 엔저,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경기 부진에 따른 침체 등으로 기아차의 경영환경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해외시장에서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질적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원화강세 등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를 근본적인 기업 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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