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는 사전심사를 앞두고 운동에 한창인 오지영(이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본선에 올라가는 15명 안에 들어가기 위해 다른 후보들이 쉬러 간 시간에도 홀로 남아 운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그는 사지가 떨리고 땀으로 샤워를 하면서도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지영은 오랜만에 집에 전화해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 2부에 꼭 가고 싶다. 오빠한테 미안하고 면목 없어서 못 버틴다. 그럼 우리 끝이다”라고 말하며 의지를 다졌다.
자신의 꿈과 형준(이선균 분)과 함께할 미래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지영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지난날의 향수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선사하고 있다.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 변신에 성공한 이연희가 어떠한 이야기를 선보이게 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사전심사에서 박부장(장원영 분)이 등장하며 지영의 또 한 번의 위기를 예고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