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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공연예술센터 “신진 예술가 지원 강화”
[헤럴드경제 = 신수정 기자] 한국공연예술센터(이하 공연센터)는 올해부터 새로운 창작 방식에 관심있는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박계배 공연센터 이사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 개인 발표 위주가 아닌 발표 과정 지원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벤처업계의 스타트업 개념을 도입해 젊은 예술인재들에게 무대라는 놀이터와 실험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센터는 그간 신춘문예 당선 작가들의 신작을 신진ㆍ중견 연출가가 무대에 올리는 프로그램 ‘봄 작가, 겨울 무대’, 차세대 안무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한팩 라이징스타’ 등을 운영하며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이같은 사업은 단순히 발표 무대만 제공해 일회성 지원에 그친다는 지적도 나왔다.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작가, 연출가, 안무가 등 공연예술 분야 뿐만아니라 시각예술, 문학, 과학, 인문학 등 각 분야의 신인 창작자 50여명을 선발해 이들의 작업 및 협업 과정 전반을 연중 내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박 이사장은 “창작자 간 네트워킹, 공동연구실 제공, 멘토 섭외 및 연결 등 다양한 지원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센터는 오는 2~3월 참가자 모집 및 선정 과정을 마치고 5개 내외의 최종 공연 작품 선정, 공연 제작 등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2015년 4월 최종 공연 무대가 선보인다.

한편 공연센터는 공식 영문 명칭이 ‘한국(Hanguk)’에서 ‘코리아(Korea)’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 약칭인 ‘한팩(Hanguk Performing Arts Center)’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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