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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지원조직 임원 절반으로 축소...전체 임원 숫자도 감축
KT가 전체 임원 수를 30%가량 줄이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황창규 신임 회장의 첫 작품이다.

KT는 27일 인사, 재무, 총무, 기획, 지역본부 등 지원조직의 임원급 직책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고, 대신 이들을 현장에 재배치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KT는 이번 인사에 대해 “조직 전반을 심플하고 수평적 구조로 조정함으로써 회사의 주력 사업인 통신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장과 지원부서, 임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싱크탱크’ 역할을 할 ‘미래융합전략실’도 신설했다. 이 전략실은 각 부문, 그룹사별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미래 성장 엔진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의 ‘미래전략실’과 명칭과 기능 모두 유사하다.

인사에서는 외부 영입보다는 내부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 KT 코퍼레이트 센터 브랜드전략실장, 시너지경영실장 등을 역임한 남규택 부사장을 마케팅부문장으로 임명하고, 과거 KT에서 텔레콤&컨버젼스(T&C) 부문 통신사업운용총괄을 지낸 현장 전문가인 임헌문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를 재영입한다. 글로벌&엔터프라이즈(Global&Enterprise) 부문장으로는 신규식 부사장을, 네트워크부문장으로는 오성목 부사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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