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종희 교수팀이 갑상샘암 수술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흉터 치료 시점에 따라 치료 기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수술 직후 내원한 56명의 경우 환자들이 스스로 만족하기까지 4회 정도 치료를 받으면 됐지만 한 달이 지나온 환자들(26명)은 평균 5회가량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수술한 지 6개월이 넘어 흉터가 오래된 환자들은(28명)은 평균 10회 정도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 연구는 흉터 치료의 적절한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 비슷한 조건의 같은 연령대의 환자를 대상으로 면밀히 분석한 최초의 결과이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