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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발이 잘되는 방광암, 그 생존율을 높이는 치료

서울에 살던 78세의 A씨는 심한 야간뇨와 혈뇨, 하복부 통증의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고, 검사결과 방광암초기라는 진단을 받아 방광암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후 2년이 지나서 방광암이 다시 재발되자, 눈앞이 막막해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한방치료를 선택한 후 3개월만에 혈뇨와 야간뇨 등의 불편한 증상들이 소실되고, 10개월만에 초음파 사진상 방광내 종양이 없어졌다.

이처럼 방광암은 재발율이 60~70%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으며, 이중 20~30%에서는 더 나쁜 악성종양으로 발전하여 진행하게 되므로,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방광암의 생존율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연령이 높을수록 방광암의 발생률도 함께 높아지는 특징을 보이는데, 2007년 보건복지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방광암 환자 중 40세이하는 3%에 불과하다.

따라서, 방광암 생존율 뿐만 아니라 환자의 나이와 상태 등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칫 무리한 치료가 환자의 기력을 해칠 수 있고,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방광암의 주요 원인과 증상은 무엇일까?
지난달 국립암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발생 및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전체 발생자의 11.9%(남성의 경우 20.9%), 사망자의 22.8%(남성의 경우32.9%)가 흡연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방광암의 경우는 전체 발생자의 35.4%(남성의 경우 43.4%)가 흡연에 기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흡연은 방광암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그 밖에도 각종 화학약품(발암물질)의 노출, 진통제 및 항생제, 감염 및 방광결석, 방사선 치료 등이 방광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방광암의 증상은 소변에 피가 섞여서 나오는 혈뇨가 대표적이며, 급박뇨, 빈뇨 등의 배뇨장애와 하복부 통증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 그렇다면 방광암 치료는 어떻게 해야할까?
방광암에 걸린 남자의 경우를 살펴보면 2007∼2011년까지의 5년 생존율은 77.4%로 방광암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암에서 생존율이 예전보다 높아지고 있는데, 이것은 건강검진 등과 같은 조기검진의 활성화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전이가 이루어진 방광암말기의 경우 그 생존율은 극히 낮으며, 방광암 1기나 2기의 초기라 할지라도 재발이 잘되기 때문에 10년 생존율까지 따져보게 되면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병원에서의 치료를 살펴보면 방광암초기인 표재성 방광암일 경우엔 주로 방광내시경으로 암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거나 항암제 또는 BCG(결핵균)를 방광 내에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침윤성 방광암일 경우에는 방광을 적출하는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인공방광대치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인공방광은 소변조절에 숙달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숙달이 된다 하더라도 기존의 느낌을 살리기는 어렵지만, 몸밖에 소변팩을 차는 경우의 심리적 충격 및 불편함을 어느 정도 해소해주는 효과가 있다.

방광암전이가 이미 이루어진 상태라면 수술이 무의미해지므로 병원에서는 항암약물치료를 주로 시행하는데 이 과정 중에 발생하는 후유증으로 삶의 질이 저하되며, 치료효과도 뚜렷치 않아 생존율도 매우 낮아지게 된다.

한방암치료제인 치종음을 개발한 후 많은 환자들을 완치시켜 방광암 명의로 불리우는 일중한의원의 손기정 한의학박사는 “방광암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와 건강상태, 암세포의 분화도(악성도), 암의 병기(방광암 1기~4기)와 전이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면서, “치종음은 뛰어난 항암치료 효과와 더불어 신장이나 전립선, 방광, 간장 등 신체 주요기관들의 기능을 개선시키고 면역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기때문에 방광암 말기 환자들에게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조언하였다.

치종음은 옻나무추출물로부터 알러지를 유발하는 독성을 제거하고 그 유효성분(우루시올)만을 고농축 시킨 후에 다른 약재들을 첨가하여 효능을 증대시킨 일중한의원만의 고유 한방암치료제로 2009년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기존 항암제보다 2배 가까이 암세포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옻나무추출물은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의학입문 등에 종양치료 효능이 기술되어 있을 정도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약재로, 최근에는 옻나무 추출물의 뛰어난 항암효과가 많은 연구들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되기도 하였다.

일중한의원의 손기정 박사는 “눈에 보이는 암덩어리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암세포까지 제거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방광암 수술후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환자의 체력과 면역력이 유지될 때, 완치 후의 건강한 삶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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