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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쏘울EV 전기차 2분기 국내, 3분기 유럽 출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기아자동차가 쏘울EV 전기차를 올 3분기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박한우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4일 현대ㆍ기아차 본사에서 열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유럽지역에 대한 신차 발표 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올 3분기 쏘울EV 전기차를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부사장은 “1분기 유럽 지역에서 스포티지 개조차와 신형 쏘울을 출시하고 4분기에는 신형 쏘렌토를 출시할 예정이다”며 “지난해 유럽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스포티지나 씨드의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상승한 것에 더불어 올해 신차 효과까지 더해지며 유럽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박 부사장은 신차 출시 및 라인 증설에 따른 생산량 증가 등 기아차 전체 매출의 19%에 이르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그는 “하반기부터는 증설된 중국 공장에서 15만대 수준의 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K3 추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기아차가 중국 시장에 내놓을 신차는 아반떼와 쏘나타의 중간급 차량(D1급)이 될 전망이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공장 설립이나 기존 공장에 대한 생산 라인 증설 등의 계획에 대해 박 부사장은 “항상 추가 물량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현재로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며 “향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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