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광학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아큐픽스의 시스템 사업부가 국내 관급 정보통신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매출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큐픽스는 24일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발주한 상계동 보금자리주택 건설 프로젝트 정보통신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총 계약 금액은 23억원으로, 아큐픽스는 공동 도급 대표사로 지분 51%를 보유해 12억원 규모를 수주하게 됐다.

아큐픽스는 3D안경과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Head Mounted Display) 등 멀티미디어 사업부와 함께 시스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시스템 사업부는 각종 통신 구축 사업과 네트워크 솔루션인 ‘L7+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다년간의 통신 및 철도 관련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통신 설비 솔루션 공급 관련 추가적인 수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아큐픽스는 지난해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고양 삼송지구 도시정보화(U-City) 정보통신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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