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힐링식품사업단(서영성 단장)은 문경시 농업기술센터(김길태 소장)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힐링푸드밸리 조성 사업’을 공동추진하여 24일 오전 11시부터 문경향토음식학교에서 ‘문경 힐링푸드밸리 메뉴품평 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품평회는 계명대학교 힐링식품사업단 자문위원단과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힐링푸드밸리 참여업소들이 참가해 시식 및 평가한다.
문경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오미자, 사과와 곤드레, 고사리, 머위, 참나물 등 산채나물, 약돌돼지 등을 활용한 힐링푸드 메뉴 31종을 선보인다.
계명대학교 힐링식품사업단과 대구광역시가 주관하고 문경시, 청송군, (주)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 경북대학교가 참여한 힐링푸드밸리 조성 사업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각 지역의 외식업소에 적용시켜 지역 특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힐링푸드밸리 브랜드명이 ‘웰스푼(WellSpoon)’으로 결정되어 앞으로 웰스푼 이름으로 힐링푸드가 치료식 뿐만 아니라 예방식과 건강식이라는 일상생활적인 친근한 이미지 구축을 통해 힐링푸드 대중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7일 1차 내부품평회를 거쳐 개최하는 ‘문경 힐링푸드밸리 메뉴품평 자문위원회’는 힐링푸드 메뉴를 더 업그레이드시켜 선보이며 이후 확정된 메뉴는 참여업소에 조리법 전수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문경 힐링푸드밸리 조성 참여업소로는 문경새재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문경산채비빔밥(유광희 대표), 동화원산장식당(백승옥 대표), 마당바위(정우섭 대표)가 선정됐다.
‘동화원산장식당’은 산장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안동간고등어와 고등어정식을 메인 메뉴로 판매한다. 단체손님을 위한 민박시설과 약돌바베큐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통한정식을 표방한 ‘문경산채비빔밥’은 산채비빔밥, 산채한정식, 갈비찜을 코스요리처럼 즐길 수 있다. 산과 들에서 채취한 고사리, 도라지, 취나물, 참나물, 다래순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음식을 만들며 방짜유기 그릇에 담겨 나오는 정갈한 음식으로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마당바위’는 산채더덕정식, 버섯전골, 산채비빔밥이 주력 메뉴이며, 식당과 펜션을 함께 운영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힐링푸드밸리 조성 사업을 통해 웰스푼이란 이름으로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명대학교 힐링식품사업단은 2010년 산업통상자원부(당시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의 하나인 힐링용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의 추진을 위해 조직된 사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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