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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송출 대중화되나…디지털존, HD영상 스트리밍 장비사업 진출
영상ㆍ통신장비 기업 디지털존(각자대표 심상원ㆍ전정우)는 2채널 영상송출 장비사업에 새로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OTT박스 ‘위보(WeVO) 에어링크(AIRLink)’와 스트리밍 엔코더 ‘에버캐스터 HD듀엣(AVerCaster HD Duet)’을 이용해 이런 사업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OTT(Over the Top)박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TV플랫폼과 고성능 하드웨어를 겸비한 제품으로, 콘텐츠 송출업체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기존 셋톱박스(IP-STB)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그 역할을 대신해준다.

에버캐스터 HD듀엣 스트리밍 엔코더는 동시에 2채널의 고화질 입력(HDMIx2, 컴포넌트x2) HD영상을 암호화해 두개의 다른 영상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송출할 수 있으며, 전송된 영상은 별도의 고가의 암호해독 장비없이 위보 에어링크를 통해 TV 등에서 시연해볼 수 있다.

스마트 OTT박스 ‘위보 에어링크’와 스트리밍 엔코더 ‘에버캐스터 HD듀엣’을 이용한 디지털존의 2채널 방송영상 송출 개념도.

일반적인 인턴넷 환경 외에도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서버와도 연동되는 게 특징이다.

디지털존의 스트리밍 솔루션(HD듀엣과 위보에어링크)은 암호화장비만 수천만원 대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를 대신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HD 2채널을 각각 스트리밍할 수 있다. 영상출력 작업의 효율성과 운영의 편리성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어 IP기반의 디지털 광고업체, 지역방송, 사내방송, 소규모방송, 엘리베이터광고, 해외 한류방송 사업자, 호텔, 병원 안내방송, 교육콘텐츠방송, 프랜차이즈 광고분야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디지털존은 밝혔다.

쉽게 말해 영상송출을 대중화하는 전환점을 제공하는 셈이다.

디지털존 심상원 대표는 “현재 스마트 OTT박스인 위보 에어링크는 여러 스트리밍 전문 솔루션회사의 검증을 통해 보급이 되고 있으며, 에버캐스터 HD듀엣은 관공서와 지역 방송국 등에 납품돼 호평을 받고 있다”며 “기존 셋톱박스나 PC를 대체한 스마트 OTT박스와 방송 송출단의 엔코더 스트리밍의 결합으로 IP기반의 방송 디스플레이 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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