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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3년만에 ‘1조클럽’ 재진입
지난해 매출 27조330억원ㆍ영업익 1조1633억원…전년比 27,5%↑

4분기 매출 7조790억원ㆍ영업익 2569억원…7분기 연속 흑자 달성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1조163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3년만에 ‘1조 클럽’에 재진입했다. 그러나 매출액은 27조330억원으로 전년(29조4297억원)보다 다소 줄었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013년 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9124억원)보다 27.5% 증가한 반면 매출액은 8.1% 감소했다.

이는 TV 고객사의 수요 유지를 지속해 나가면서 제품 차별화 전략을 펼쳐 중소형 고부가가치 패널 판매 확대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IPS, FPR 3D등 기술 차별화를 통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었다”며 “울트라(Ultra) HDㆍOLED TV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상업용,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신시장을 선점, 확실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매출 8조749억원ㆍ영업이익 587억원)과 비교해 매출은 19.0% 감소한 7조790억원, 영업이익은 56.2% 줄어든 2569억원이었다. TV 패널 가격 하락세와 환율 영향 등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708억원이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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