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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생활건강, 지난해 영업이익 4964억원, 전년比 11.4%↑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LG생활건강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48% 늘어난 496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1.0%, 17.2% 증가한 4조3263억원, 3657억원으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 측은 “2013년은 불황의 골이 매우 깊어 국내 생활용품과 화장품시장이 역신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과를 고루 창출했고 해외사업에서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먼저 더페이스샵이 국내외에서의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19.4% 성장한 매출 5230억원을 달성하여 브랜드샵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코카콜라음료는 한국 진출 46년만에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최고 수준인 951억원을 달성했다.

해태음료는 2011년 인수 당시 영업이익 적자 418억원에서 인수 3년만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266억원, 영업이익 848억원, 순이익 597억원으로 4분기 매출로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각각 15.4%, 7.0%, 11.3% 성장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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