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1차 협력업체들의 대규모 고용 창출은 현대ㆍ기아차와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부품 품질 수준이 제고되고 가격 경쟁력이 향상되며 늘어난 수요로 생산량 확대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또 현대ㆍ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증가가 협력업체의 수출 증가로 이어지며 경영 안정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도 주요 요인이었다. 특히 협력업체의 해외 동반 진출 확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에서 협력업체의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해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수출 확대라는 긍정적 결과를 낳았다.
현대ㆍ기아차의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 역시 협력업체들의 대규모 고용 창출에 한 몫 했다. 현재 현대ㆍ기아차는 협력업체의 수출 확대를 위해 부품 수출 해외로드쇼 개최,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홍보 강화, 수출 물류 공동화 및 원산지 증명서 시스템 구축 등의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012년부터 협력업체들의 우수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현대ㆍ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도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두 번째로 열린 협력사 채용박람회에는 1차 협력업체는 물론 2,3차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전국에서 43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오는 3월에도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다양한 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협력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산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품질 및 기술경쟁력 확보, 경영 기반 안정화, 글로벌 판로 확대, 성장 인프라 구축 등 부품 협력업체들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협력업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자금 및 인재 채용 지원,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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