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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의무보호예수 주식, 최근 5년 내 최저…해제는 전년 대비 16.4%↓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지난해 주식매각제한규정에 따라 의무보호예수된 상장주식이 최근 5년 내 최저를 기록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지난해 의무보호예수된 상장주식은 15억7677만6000주로, 2012년 대비 3.5% 감소하며 최근 5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경우 보호예수량 7억9414만2000주로 2012년 대비 13.9%감소한 반면 보호예수해제량은 5억2524만2000주로 2012년 대비 12.3%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은 보호예수량 7억8263만4000주로 2012년 대비 9.9% 증가했고, 보호예수해제량은 5억6341만4000주로 32.5% 감소했다.

2013년 상장주식의 의무보호예수 사유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은 ‘전매제한 의제 모집분’이 5억9191만5000주(74.5%)로 가장 많았고, ‘제3자배정유상증자분’ 5813만8000주(7.3%)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은 ‘전매제한 의제모집분’이 2억4748만7000주(31.6%)로 가장 많았고, ‘상장예정법인 최대주주보유분’이 2억2800만주(29.1%), ‘제3자배정유상증자분’ 1억2123만2000주(15.5%)가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은 2012년 대비 모든 의무보호예수사유에서 감소추세를 보였다. 특히 상장예비법인 최대주주 보유분은 전년대비 39.1% 감소했고, M&A에 대한 법원인가분은 전년대비 89.9% 줄었다.

코스닥시장은 상장예비법인 최대주주보유분이 2012년 대비 91% 증가하면서 코스닥시장에서의 의무보호예수량을 증가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5년간 상장주식 의무보호예수 해제량은 2009년 20억4632만9000주, 2010년 20억7030만8000주 등 2009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20억~21억주를 유지하다가 2012년에 13억189만9000주로 직전년도 대비 40.1% 감소했다.

지난해 의무보호예수기간이 만료된 주식은 10억8865만6000주로, 2012년 대비 1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예수의무가 부여된 회사는 193개사로, 2012년 162개사 대비 19.1%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가 53개사로 2012년(43개사) 대비 23.3% 늘었고, 코스닥시장 상장회사는 140개사로 2012년(119개사) 17.6% 증가했다.

보호예수의무가 해제된 회사는 234개사로 2012년 244개사 대비 4.1%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가 61개사로 2012년(48개사) 대비 27.1%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상장회사는 173개사로 2012년(196개사) 대비 11.7% 줄었다.

총발행주식수 대비 의무보호예수 해제량 상위 5개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의 경우 SK하이닉스가 1억2538만4000주(총발행주식수대비 17.7%), 쌍용자동차 6101만2000주(44.5%), 진흥기업 5745만4000주(61.4%), CJ헬로비전 4610만2000주(59.5%), NH농협증권 3000만주(25.0%)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회사는 터보테크 4843만4000주(41.0%), 엠피케이그룹 2577만4000주(39.7%), SM컬처앤콘텐츠 2531만4000주(37.7%), 에스씨디 2485만2000주(51.4%), 씨엑스씨종합캐피탈 2231만9000주(36.3%) 순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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