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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삼성카드, 개인정보 유출 반사 이익에 사흘째 상승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최근 3개 대형 카드사의 정보 유출 사건으로 삼성카드가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당장 주가가 사흘 연속 상승하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9시40분 현재 삼성카드는 전일 대비 1300원(3.67%) 오른 3만6750원에 거래됐다.

현대증권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카드사의 신뢰도 하락으로 타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문제의 카드사들의 시장점유율은 3개월 영업정지로 향후 25% 가량 하락할 것”이라며 “반면 삼성카드의 시장점유율이 1.3%포인트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카드시장 전체의 규모가 작아질 수도 있어 종합적인 효과를 보면 삼성카드의 연간 세전이익이 4% 정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삼성카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조정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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