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3)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68강이 펼치는 토너먼트 총 67경기의 승리팀을 맞히는 농구팬에게 10억달러(1조650억원)의 상금을 주기로 해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시카고트리뷴 등에 따르면 상금은 2500만달러(약 270억원)씩 40년간 지급된다. 일시불을 원할 경우 5억달러(5300억원)를 받는다.

미국 농구팬들은 매년 3월 NCAA 남자농구 챔피언십 토너먼트를 앞두고 대진표(브래킷)가 결정되면 ‘누가 승리팀을 더 많이 맞히는가’를 놓고 내기를 즐긴다.

버핏은 “농구팬들 또는 억만장자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좋은 거래”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3월 3일부터 19일까지며, 모든 참가자는 3월 16일 저녁 브래킷을 받게 된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