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 살고 있는 ‘외발 서퍼’ 마이크 쿠츠(Mike Coots)의 삶을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츠는 17세 때 서핑 도중 뱀상어에게 물려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평생 의족에 의지해야 하는 불운을 맞았다.
하지만 쿠츠는 좌절하지 않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는 안목을 길러 해양 전문 사진작가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특히 그는 현재 ‘월스트리트 저널’, ‘디스커버리 채널’ 등이 찾는 일류 사진작가로 거듭났으며 끈질긴 노력 끝에 서핑까지 다시 시작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쿠츠는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중요하다”며 “바다로 다시 돌아온 요즘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외발 서퍼의 감동적인 사연에 누리꾼들은 “외발 서퍼 사연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외발 서퍼, 사지 멀쩡한 데도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내가 부끄럽다”, “외발 서퍼의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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