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이슈현장] 나영석 PD "신구 선생님 말 한마디에 '꽃할배' 결심"
나영석 PD가 ‘꽃보다 할배’ 섭외 당시 배우 신구가 했던 한 마디가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1월 21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는 ‘제 2회 CJ CREATIVE FORUM-세상을 바꾸는 컬처토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서경석과 이승기의 진행으로 ‘슈퍼스타K’ 김용범 PD,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나영석 PD, ‘MAMA’ 신형관 상무,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7’ 이명한 국장이 참석했다.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 프로그램 섭외 당시 추억을 되새겼다. 그는 “이순재 선생님을 뵙고 나서 신구 선생님을 섭외하러 갔다. 섭외를 위해서는 PR을 해야하기에 준비를 많이 해서 갔다. 신구 선생님께 설명하려는데 내 말을 끊으면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구 선생님께서 ‘그런 프로그램 만들어 주면 내가 순재 형이랑 50년 만에 여행 가게 생겼네’라고 말씀하셨다. 그 때 내가 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선생님들을 모시고 여행을 꼭 가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선생님들의 웃는 모습을 담고 싶어 그대로 밀고 나갔다. 다행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나영석 PD는 ‘1박 2일’을 통해 국민 예능PD 반열에 올랐으며, ‘할배들의 배낭여행’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세대 간의 소통과 융합을 이끌어낸 ‘꽃보다 할배’를 연출했다. 후속작 꽃보다 누나‘는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첫회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과시했다.

한편 ‘제 2회 CJ CREATIVE FORUM-세상을 바꾸는 컬처토크’는 CJ의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들과 ‘새로운 만드는 그들만의 크리에이티브 스토리’를 주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