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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 개통했는 데 수혜 아파트 및 부동산 어디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철도구간이 대거 개통해 수혜지역에 관심이 집중된다. 용산에서 문산까지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는 등 수도권에 새로 역세권에 편입된 지역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길이 새로 뚫리는 서울역~인천공항 공항철도 및 용산~문산 복선전철, 지하철 2호선 2단계 개통 등의 영향으로 수혜를 보는 지역이 많을 전망이다.

일단 올해 입주 예정인 단지가운데 용산~문산 복선 전철 개통에 따른 수혜단지가 많다. 우선 올 1월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에서 더퍼스트프라임 아파트 272가구가 입주한다.

3월 입주예정인 마포구 대흥동 마포자이2차 558가구도 수혜 단지다. 이 아파트는 단지 앞에 바로 지하철6호선 대흥역이 있는 초역세권으로 도보로 4개 노선(5호선 공덕역, 2호선 신촌역, 인천공항철도 공덕역, 경의선 서강역)을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대부분은 올 가을 입주 예정이다. 가장 큰 단지가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래미안푸르지오다. 지하 6층~지상 30층 44개동, 전용면적59~145㎡ 3885가구로 구성된다. 이 지역은 아현뉴타운에 포함돼 2015년까지 약 1만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도보 2~3분 거리다.

그 외 용산~문산 복선전철역 주변으로 고양시 일산동구 일신건영 휴먼빌 192가구, 마포구 상수동 래미안밤섬리베뉴II 530가구, 파주시 야당동 롯데캐슬 1880가구 등이 올해 입주할 예정이다.

새로 길이 생기는 지역에 분양할 아파트도 꽤 많다. 일단 용산구 지역에서 분양을 준비하는 단지가 있다. 효창동 롯데캐슬 478가구, 한강로2가 300여가구 등이 용산~문산 복선전철 개통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6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마포구 아현동 마포 아현 아이파크 497가구도 용산~문산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아현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갤러리아백화점(콩코스점), 롯데마트(서울역점), 현대백화점(신촌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4월 분양 예정인 서울 강남구 논현동 e편한세상논현경복 368가구는 9호선 2단계 전철 수혜 단지로 주목된다. 논현동 경복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전용 84~113㎡ 368가구 중 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사장은 “길이 뚫리면 인구가 늘어나고 수도권이나 도심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주거 선호도가 높아져 수요자가 몰린다”며 “춘천시가 2010년 이후 집값이 꾸준히 상승했던 것은 2010년10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부동산시장이 침체됐어도 새로 철도가 생기고 길이 뚤리는 곳은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면서 “올해 가장 관심을 끌 부동산도 수도권에서도 새로 전철이나 철도, 도로 등 길이 새로 생기는 곳”이라고 조언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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