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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갓세븐, 첫술에 배부르랴…그러나 성공적인 신고식은 틀림없다!
"아쉬움도 있지만, 이제 시작이니 계속 활동하면 늘어갈 거라고 생각해요."

최근 가요계에 데뷔, 컴백 무대를 마친 남성 아이돌그룹 갓세븐(GOT7)의 말이다.

갓세븐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6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으로, 지난 20일 데뷔 음반을 내놨다. JB, 마크, 잭슨, 유겸, Jr., 뱀뱀, 영재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최근 각종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신고식을 마쳤다. 그동안의 노력을 선보였고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지만, 처음인 만큼 아쉬움도 크다.


하지만 안팎에서는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마샬 아츠 트릭킹이라는 화려한 퍼포펀스로 눈길을 사로잡고, 흔들림 없는 보컬 실력을 뽐내며 귀까지 집중시킨 결과 '2014년 유망주'로 단번에 이름을 올렸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멤버들 역시 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최근 한 음악 프로그램의 데뷔 무대를 소화한 갓세븐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아쉬움에 입을 모았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말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준비된, 그리고 열정 넘치는 신예의 모습 그대로였다.

"첫 무대는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부족한 부분도 있었기에 죄송한 마음도 있지만, 그동안의 노력을 잘 보여준 것 같아 기뻐요"(JB)

"데뷔라는 것에 대한 긴장감이 있었을 뿐, 즐기지 못한 건 아니에요. 즐기면서 즐겁게 했습니다"(유겸)

갓세븐의 데뷔 타이틀곡은 '걸스 걸스 걸스(Girls Girls Girls)'. 박진영 프로듀서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힙합 장르의 곡으로, 멤버들의 개성과 퍼포먼스를 극대화했다.

실제 데뷔 무대를 통해 갓세븐은 '합격점'을 얻었다. 무술의 요소들을 담은 동작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기술로 발차기와 터닝 동작 등 무술적 요소와 비보빙의 스타일을 접목한 장르인 '마샬 아츠 트릭킹'은 곡의 흥과 무대의 집중도를 높이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팬들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 미국, 홍콩, 태국 등 다국적인 그룹인 만큼 해외 반응도 상당하며 국내 역시 갓세븐을 향한 반응이 뜨겁다. 데뷔와 동시에 팬덤 형성은 물론 관계자들의 호평 역시 얻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갓세븐은 'JYP에서 나온 6년 만의 보이그룹' '2PM을 잇는' 등 어깨가 무거워지는 타이틀을 안고 등장했다. 하지만 압박 혹은 조급함은 없다. 첫발을 뗀 갓세븐은 "처음이라 카메라 시선에 대한 미흡함과 곡의 표현력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지만, 꾸준히 활동하면서 늘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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