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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시다 일 외상 방미 추진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다음달 미국을 방문, 존 케리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뒷수습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NHK는 기시다 외무상이 20일 케리 장관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다음 달 중순 안에 미국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21일 보도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케리 장관을 직접 만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해 미국 측에 이해를 요구하고, 미일 간 신뢰를 재확인할 예정이라고 NHK는 전했다.

이달 들어 아베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岸信夫) 외무성 부대신과 아베 총리의 외교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국가안보국장이 잇달아 미국을 찾은 데 이어 기시다 외상까지 방미를 추진하는 것은 미국의 실망감이 강하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야치 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은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무언가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말해 미일 양국 신뢰관계 봉합이 여의치 않음을 보여줬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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