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KAI, 한국형발사체 총조립기업 선정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한국상공우주산업(KAI)가 한국형 발사제 총조립 기업으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형 발사체 총조립 기업으로 KAI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KAI는 이날 경남 사천시 본사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KAI는 발사체 개발사업의 1단계 종료시점인 내년 7월까지 총조립을 위한 공장 설계, 발사체 이송방안 연구·설계, 총조립용 공구 설계 등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한국형발사체 총조립 기업 협약실을 체결했다. 왼쪽은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오른쪽은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사진=KAI>

미래부는 국내 항공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인 KAI가 항공기 개발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발사체 독자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체계종합 등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한국형 발사체 사업을 2010년 착수했으며 현재 발사체 예비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연소기, 터보펌프 시험설비 등 엔진 구성품 시험설비를 연내 완료할 예정이며 3단형 한국형 발사체는 2020년 발사할 계획이다.

KAI는 최근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을 개발, 방위산업 수출사상 최대 규모인 11억 달러를 받고 이라크에 수출했다.

sjp1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