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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中 경제 호조에 1950선 회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195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0포인트(0.48%) 오른 1953.78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오전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7.7%로 정부 목표치인 7.5%를 0.2%포인트 초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43억원 순매수하며 장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2억원, 31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739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54% 오른 것을 비롯해 제조업 0.88%, 운송장비 0.84%, 의약품 0.81% 각각 상승했고 통신업, 증권, 은행은 각각 1.76%, 0.46%, 0.39%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1.86%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도 1.09%, 1.23% 각각 상승했다. 또 SK하이닉스, 삼성생명이 2.36%, 1.41% 각각 올라 상승 폭이 컸다. 반면에 POSCO와 신한지주는 각각 0.16%, 0.46% 하락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소식에 백신주는 급등했다. 이-글 벳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960원에 거래됐고 제일바이오, 파루, 대한뉴팜, 중앙백신도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36%) 오른 519.99로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278억원, 4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원 오른 달러당 1063.7원에 거래를 마쳤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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