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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ㆍLG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합계 첫 40% 돌파 유력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상 최대실적을 거두는 데 힘입어 양사 세계 시장 점유율 합계가 사상 처음 40%를 돌파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0일 올해 1분기 제조사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36.2%, LG전자가 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양사 합계가 42.1%가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판매대수로는 삼성전자가 9200만대, LG전자가 1500만대로 관측됐다.

양사의 시장점유율 합계는 2011년 1분기에 16.2%로 시작해 약 3년간 20∼30%대를 기록해오다 올 1분기에 처음으로 40%를 넘어서게 됐다. 세계 소비자 10명중 적어도 4명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을 선택하는 셈이다.

이런 분석은 삼성전자가 36.2%(1분기), LG전자가 6.3%(2분기)로 각각 자체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전제되고 있다.

올초 SA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2의 지속 선전으로 2014년 세계 2위 시장인 북미에서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 업계에선 발표를 앞두고 있는 4분기 실적 여하에 따라서는 2013년 점유율 수위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해 LG전자 역시 화웨이와 레노버를 5% 미만으로 묶고 3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략스마트폰 G2와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 넥서스5, 휜 화면의 G플렉스가 세계시장에서 강세를 띌 것이란 관측이다.

SA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시장점유율 합계가 2분기와 3분기에도 각각 42%와 42.1%로 40%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으며 강세를 보이는 4분기에는 40%에 다소 못 미치는 37.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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