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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개편’ 삼성이 바라는 인재상은?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삼성그룹의 신입사원 채용제도에 적잖은 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삼성은 지난주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전면 개편했으며 이에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폐지됐던 서류전형이 19년 만에 부활되면서 자기소개서 등이 1차 관문을 통과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삼성이 진정 바라는 인재상은 어떤 것일까. 3가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열정·몰입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인재, 학습·창조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 열린 마음으로 소통·협업하는 인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삼성은 새로 개편한 채용제 내용을 채용 사이트 ‘삼성커리어스’에 소개했다. 


◇ 자기소개서에 ‘진심·이야기’를 담아라

자기소개서는 마치 웅변가 처럼 화려한 수식어를 사용하기 보다 자신의 진심을 보여줄 내용으로 간결하게 쓰는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들이 갖지 못한 스펙을 나열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열정을 내보여줄 필요가 있다.

거창한 일은 아니어도 자신이 지금까지 경험해 온 개인적인 사연을 앞으로 회사에서 일할 경우와 자연스럽게 연계시키는 자기소개서가 준비된다면 큰 인상을 줄 수도 있다.

◇ ‘면접관도 사람’…평상심을 유지하라

면접에 지나치게 긴장할 필요가 없다. 삼성 조차 “삼성 면접은 따뜻한 면접으로 유명하다. 마음을 편하게 갖자”라고 할 정도다.

면접관들은 면접생들의 자세와 갖춘 지식 및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등을 면밀히 체크하는 만큼 지나치게 어려워하거나 난처해 하면 도리어 기회를 잃을 수 있다. 평정심을 갖고 자신이 가진 것을 100% 알리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삼성'에 자주 기웃거려라

삼성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삼성영포털이나 삼성블로그를 최대한 활용하면 면접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의외로 많이 건질 수 있다. 여기에 올라온 글들은 결국 삼성의 기업문화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선배들이 바라는 후배상과 삼성이 지향하는 방향 등이 알게 모르게 묻어있다.

리크루팅 매거진 에스퀘어는 “수필, 만화, 소설, 전문도서 등 모든 책, 심지어 유아용 책자에도 배울 게 많다”며 “누구에게 보여주려는 의도보다 자기 계발을 위해 많은 책을 읽는 게 입사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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