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전북 고창지역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8)가 발생함에 따라, 농식품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 및 17개 시ㆍ도 부단체장을 소집,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유정복 장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AI 발생의 추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해 축산농가와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범정부차원의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는 AI발생 현황과 부처 및 지자체 협조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는 가축방역대책, 국방부는 이동통제 및 방역에 필요한 장비ㆍ인력 지원 방안, 경찰청은 차량출입 통제방안 등을 각각 발표하고 시ㆍ도와 함께 논의했다. 

유정복(왼쪽) 안전행정부 장관이 전국 시ㆍ도 부단체장,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자들과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의 확산방지 등 종합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유정복 장관은 “AI가 확진된 전라북도는 이동제한 및 통제초소 설치를 철저히 해주고, 인접한 시도에서도 주요도로변에 이동통제초소 등을 설치해 차단방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농식품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서도 지자체의 협조 요청에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가동해 총력대응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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