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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올림픽 앞두고 러시아서 또 폭탄테러
소치 동계올림픽을 불과 20일 앞두고 러시아 남부 자치공화국인 다게스탄에서 또 폭탄테러가 일어나 9명이 다쳤다.

다게스탄의 경찰과 내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다게스탄 수도 마하치칼라에서 17일(현지시간) 두 차례의 폭탄테러가 일어나 시민 7명과 경찰 2명이 다쳤다.

마하치칼라 경찰 대변인은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들이 한 식당 2층을 향해 로켓 추진 수류탄을 발사했으며 곧이어 경찰이 도착하자 주차된 차량이 터지면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게스탄은 러시아 연방에 소속된 이슬람 자치공화국으로 체첸과 더불어 연방으로부터의 분리ㆍ독립 투쟁을 벌이는 이슬람교도 반군들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이번 테러공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소치 동계올림픽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발언이 나온 직후에 벌어졌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며, “우리의 목표는 올림픽 참가 선수들과 관객들에게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며 “우리가 약점을 보이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테러리스트들이 목표한 바를 이루도록 돕는 일이 된다”고 강조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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