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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증시, 투자손실 우려 큰 폭 하락
[헤럴드생생뉴스]중국 증시가 17일 투자상품 투자자 손실 우려와 신규 기업공개(IPO)에 따른 수급 부담 전망에 1%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93% 하락한 2,004.95, 선전 종합지수는 0.97% 떨어진1,036.03으로 이날 장을 마쳤다.

세계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이 지난 2010년 유통한 30억 위안(약 5300억원) 규모의 채권 상품에서 투자자 손실이 발생해도 이를 보전해주지 않기로 했다는 뉴스가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에서는 금융회사들이 그간 이 상품과 같은 고금리 자산관리상품(WMP)에 대해 관행적으로 투자자 손실을 보전해줬지만 공상은행의 이번 조치로 처음으로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게 되면서 금융업계가 주시하고 있다.

또한 중국 증시 IPO가 최근 1년여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된 이후 증시에 신주 공급이 급증해 수급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가세했다.

특히 IPO 후 이날 첫 거래를 맞은 뉴웨이(紐威) 밸브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43.5% 치솟으며 자금이 기존 종목 거래보다는 신규 IPO에 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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