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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설 전 협력회사 자금지원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회사는 중소협력회사 중심의 4700여 개사로 약 3300억원 규모의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지난해 설보다 지원 회사는 700여 개, 지원 규모는 1000억원 이상이 추가된 규모다.

정상적인 지급일은 업체별로 27일부터 2월 5일까지이지만 설 연휴 등을 감안해 최대 12일, 평균 6일을 단축해 오는 24일 일괄 지급키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설에도 4000여 개 중소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18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대형마트 강제휴무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하여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설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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