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도요타 하이브리드, 전세계 누적 600만대 판매 돌파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 ‘하이브리드 명가’ 도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카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 6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1997년 8월 코스터 하이브리드 EV(미니버스)를 시작으로 12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승용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가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도요타 하이브리드의 가파른 시장확대가 진행됐다. 우선 지난 2007년 글로벌 누적판매 100만대에 이르기까지 9년 9개월 가량이 소요됐다. 그러나, 2005년 세계최초 럭셔리 SUV하이브리드인 렉서스 RX400h의 출시와 2006년 캠리 하이브리드 출시 등의 라인업 확대와 성능강화로 불과 2년 3개월 만인 2009년 8월에 200만대의 판매를 돌파했다.

이후 1년6개월만에 300만대, 1년 2개월만에 400만대, 11개월만에 500만대 판매의 빠른 성장을 거듭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불과 9개월만에 600만대를 넘어섰다.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도요타 하이브리드 17개 모델과 렉서스 하이브리드 7개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개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단연 프리우스로 지난해 12월말까지 316만6600대가 팔렸다.

아쿠아 (프리우스 C) 63만3600대, 프리우스 α (지역에 따라 프리우스 V, 프리우스 +로 호칭) 40만5100대 등 범 프리우스 계열을 합산하면, 420만대에 이른다. 국내에도 판매되고 있는 캠리 하이브리드도 41만8700대로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렉서스의 경우, 2005년 렉서스 최초 하이브리드인 RX 하이브리드가 28만8600대로 선두다. 이어 2011년에 출시된 렉서스 전용 하이브리드인 해치백 모델 CT200가 16만9000대로 뒤를 달리고 있으며, 2012년에 출시된 ES300h 도 4만7000대가 판매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증가와 함께 그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도요타 글로벌 총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차의 비중은 14%, 일본에서는 도요타 판매 비중의 약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도요타측은 현재의 판매 추이로 볼 때, 이르면 향후 3년 이내에 누적 10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sonamu@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